2014년 7월 8일 화요일

성인야설 - 귀향3

싸한 속쓰림에 눈을 뜬 성숙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속쓰림과 지난밤의 과음이 전해주는 통증에 한참동안 눈을 가늘게 뜨다가 낯
설은 침대에 자신이 누워있음에 화들짝놀라 몸을 일으켰으나 다시 머리가 둘로
쪼개지는듯한 통증에 자신도 모르게 고통의 가는 신음을 내뱉었다.
여긴 어딜까?, 몇 번 휘둘러보고는 여관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이 왜 이곳
에 누워 있는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았다. 몸을 일으키다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란 그

녀는 멍한 눈빛으로 흘러내리는 시트 새로 드러나는 자
신의 유방을 바라본다.
선명하게 들어나는 고운 피부에 붉은 이빨 자국이다.
아~ 도대체 내가 어제 얼마나 취한거지..?, 그리고 이건..흑! 어느 사내일까..
그녀는 머리를 살레 살레 흔들어 보고는 몸을 일으키다 하복부에 전해지는 짜
르르한 통증에 한번 휘청 하고는 다시 눕는다.

한참을 누워 그녀는 머리를 정리했다. 그러나 뾰쪽하게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
다. 그녀는 짜릿한 통증이 전달되는 하복부의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이미 바싹
말라 손만 대도 아플 것 같은 음부가 따스하니 부드러운 감촉으로 다가온다.
도대체 어떤 사내기에 이정도로 아직까지 아프단 말인가. 도대체 얼마나 뜨겁
게 요분질을 했기에 아직도 아프단 말인가..
그녀의 생각 탓인지 그녀의 음부가 움찔거리며 습하게 물기들을 분비했고 간
질거리는 듯한 감촉으로 손바닥에 전달된다.
성숙은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다. 어젯밤에 온몸이 타는듯한 뜨거운 섹스의
요분질이 있었던 것을.... 생전 처음 그렇게 뜨거운 섹스를 치룬 적이 그녀의 기
억에는 없었다.

잠시 그렇게 그녀는 따스해지는 자신의 음부를 만지다 몸을 일으킨다. 걷어진
침대 시트 밑으로 정사의 자국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자신의 것이 아닌 체모와
거뭇하게 말라 비틀어진 정액의 흔적들..
그녀는 그런 것들을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천천히 휘둘러본다.
침대 옆에 마시다만 소주 병과 이미 비워버린 소주병. 뜯다만 오징어, 재떨
이에 수북한 담배꽁초들... 그녀는 더 이상 둘러보지를 못하고 재떨이 옆에 있
는 팔팔 담배를 한 개피 집어 들고 불을 붙인 뒤 깊게 한번 빨고는 천천히 내뱄
고 수건을 한 장 들고 욕실로 향한다.
그래 이미 지난 일이야.
누가 됐든 나처럼 취한 여자를 그냥 둘 남자는 없으니깐..
지나가는 개에게 한번 물린 셈치지 뭐...
그녀는 변기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시원한 물줄기를 변기 속으로 토해냈다,
담배를 변기 속으로 던져 넣고는 일어나 변기 물을 내린다, 갑자기 요란한 물소
리에 놀랐으나 그녀는 잠시 머뭇하고는 세면대로 가서 헝클어진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거울 속으로 흐릿하게 투영되는 자신의 얼굴을 비춰본다.
아~ 이년아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자,
아~ 완전히 미친년이지, 어디 정상이더냐..

흑!
그녀는 갑자기 복받치는 설움에 눈물이 고였으나 애써 참으며 머리를 돌이 질
하고 차가운 물에 양치를 한다. 샤워기를 틀고 찬물을 뒤집어 쓰며 그녀는 새로
운 다짐을 하는지 이를 꼭 물어 보았다.
비누 수건으로 자신의 전신을 닦다가 유방 위에 선명한 이빨 자국을 다시 보
고는 그녀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자신의 유방을 감싸며 눈을 지그시 감아본다.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불길이 인다. 그녀는 샤워기를 떨어 뜨리고 그 손마
저 한쪽의 유방을 더듬어 쓰다듬으며 자신의 아랫배와 물기에 흠뻑 젖은 터럭을
쓰다듬고 지난밤의 격한 정사 탓인지 아리한 음부 주위를 더듬으며 갈증으로 타
들어가는 입술을 혀로 한번 빨아준다.
그녀의 손이 음부의 속살을 만져 자극하고 돌기를 만지자 그녀는 자신의 손가
락이 전해주는 충격에 몸을 휘고 부르르 떨어대며 뜨거워진 몸을 어쩌지를 못하
고 유방을 잡아 뜯어 본다.

학!
이럴 수가...
어젯밤의 일로도 모자란단 말인가...
내 몸이 이리도 뜨거웠던가..
아~ 이일을 어떻게..
하아~ 어떻해...
양쪽유방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서서히 내려 음부 위를 쓰다듬는다. 짜릿한
전율이 일어나 등을 타고 흘러 뒷골을 강타한다.
그녀는 뜨거운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손가락 몇 개로 허전해 움찔거리는 음부
를 헤집다가 스스로 오르가즘에 달했는지 몸을 웅크리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대
고 입을 벌리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하아~ 더러운 몸이다.
하아~ 나는 더러운 년이다..
하아~ 하아~
그녀는 격정이 점점 가라 앉음을 느끼며 찬물로 몸을 식히며 샤워를 마친다.
개운한지 얼굴을 붉그레하니 홍조가 물든 모습으로 침대 위에 앉으려다 잠깐 머
뭇거리다가는 시트의 깨끗한 부분을 깔고는 앉는다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고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준비를 하다 그녀는 옷을
입으려고 자신의 곱게 쌓여있는 옷 더미에서 팬티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녀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자신이 팬티를 어찌한 생각이 나지 않는다.
코트 주머니와 백과 방의 이곳저곳을 살펴봐도 없음에 포기를 했는지 허탈하
게 도로 주저 앉는다. 한참을 궁리하더니 맨다리 위에 검은 스타킹을 신고는 팬
티 없는 하얀 엉덩이와 허전해 하는 계곡 위로 얇은 스타킹을 올려 배꼽까지 끌
어 올린다. 새로운 느낌인가. 그녀는 자신의 음부와 엉덩이를 이리저리 뜯어보
고는 곤혹스러운 웃음을 베어문다.
짧은 가죽 치마를 걸쳐 입고 브래지어를 하고 브라우스를 걸치자 알몸의 완숙
한 몸에서 청초한 젊은 여성으로 둔갑을 한다. 브라우스를 치마 속에 찔러넣고
옷 매무새를 고치고는 머리를 쓸어 넘겨 하얀 손수건으로 뒤에서 질끈 동여맨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지갑을 열어보고는 놀라움에 몸을 부르르 떨다가 지폐가
있을 곳에 하얀 메모지를 발견하고는 얼른 꺼내어 읽어 본다.
잘 주무셨는지...
우선 담배를 한대 피우시길...
지난일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금이 십 사만원이 들어 있더군요..
여관 비를 제하면 십이만원이지요..
쓰러져 힘겹게 토하는,
당신을 업어 여관에 누인 사람입니다.
글쎄요, 저 아니래도..
누군가가 했을 일이지만,


쓰러져 토하는 당신을 업고 난처했다오.
난 한푼도 없었던 게지요..
코트 주머니에서 당신의 지갑을 발견했지요.
애써 변명은 안하렵니다.
필요해서 며칠 빌립니다.
화가 나시면..
어젯밤이 기억 나지 않겠지만 잃어버렸다고...
당신은 참으로 뜨거운 분이더군요.
워낙 술에 취했지만,
내 앞에서(여관방) 당신은 쪼그리고 앉아
팬티도 다 내리지 못한 채 볼일을 볼 정도로...
부끄러워 마요...
나 역시 술을 좋아하고, 이해를 하는 사람이니..
팬티와 현금은 가져갑니다. 명함 한 장과..
비상금은 손대질 않았습니다..
술에 취해 스스로 뜨거움에
옷을 벗어대는 당신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의식이 있었든 없었든
어쨋든 우린 이 밤에 운우지락을...
인정하기 힘들면 개에게 물렸다 생각하길....
그럼...
-모자-.

P.s 흔히 사람들이 저를 모자라 합니다..


작은 종이에 깨알같이 쓴 아주 깔끔한 달필의 편지였다, 그녀는 울그락 불으락
하면서 다 읽고난 후에는 배시시 미소를 짓는다.
후후~ 아주 재밋는 남자야. 먹을 것 다 먹어놓고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했어...
그래 어차피 지난밤엔 미친개에게 물렸으니깐...
그녀는 백 안쪽에서 노란 봉투를 꺼낸 뒤 그 안에서 만원권 지폐를 꺼내어 다
시 지갑에 채워넣고 메모지를 버릴까 하다가 다시 곱게 접어 지갑의 빈공간에 찔
러 넣었다.
부츠를 다리에 끼워 신으려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몸을 일으켜 치마를 허리 위
로 말아 올리고 몸을 감싼 스타킹을 벗어 버렸다.
아마도 메모의 내용이 새삼 생각이 난 모양이다. 치마를 서둘러 내리고는 알
몸의 맨다리를 쓰다듬고는 부츠를 끼워 신었다.
지퍼를 올리고는 코트와 백을 들고는 방안을 복잡한 시선으로 한번 휘둘러 보
고는 밖으로 나선다.

갑자기 강렬한 햇빛에 눈을 가늘게 뜨고는 주위를 휘둘러 보았지만 이곳이 어
딘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저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곳을 따라 골목을
꺾자 전철역의 입구가 나타나고 그때야 그녀는 흐릿한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내
고는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그래 어제 봉천동에서 삼차를 하고서 필름이 끊겼지...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작은 여성용품점에 들러 팬티와 스타킹을 사서는 백에
찔러넣고는 전철 입구로 들어선다. 낮이라서 그런지 별로 복잡함이 없이 그녀는
표를 사서는 계단을 내려갈까 하다가 화장실의 안내판을 보고는 화장실로 향한
다.

몇몇의 젊은 여자 애들이 거울 앞에서 머리를 고치며 부선을 떨었고 그녀는 앞
의 첫번째 문을 노크해 보고는 응답이 없자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서서 한번
휘둘러 보고는 인상을 찡그리고는 문을 걸고 고리에 코트를 걸고 백을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놓는다.
젠장~ 좀 깨끗이 사용하면 안되나...
허리를 구부려 양쪽의 부츠의 지퍼를 소리안나게 조심스레 열고는 짧은 가죽치
마를 힘겹게 엉덩이 위로 말아 올린다.
쪼그리고 앉아 시원스레 볼일을 보고 음부를 처리한 휴지를 버리려다 휴지통엔
어느 여자가 버렸는지 분홍색의 앙증맞은 팬티가 구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흠
칫한다.
그녀는 조심스레 들어본다. 깨끗한 팬티인데 하며 보다가 그녀는 곤혹스러운
미소를 베어 문다. 그랬다. 버려진 분홍색의 팬티의 가장자리엔 흥건하게 젖어
허옇게 번들거리는 분비물에 질퍽했다. 그녀는 도로 버리고 그 위에 휴지를 던져
넣는다.
백에서 팬티를 꺼내어 다리에 끼우고 엉덩이 위로 올리다 잠시 자신의 터럭과
볼록한 음부를 보고는 손으로 한번 부드럽게 감싸 쥐고는 힘주어 잡아본다, 잠시
그렇게 여운을 즐기다가 그녀는 홱 하니 팬티를 당겨 올린다.
검은 색의 팬티가 음부와 터럭을 감싸고 앙증맞게 커다란 엉덩이 위에 걸쳐진
다. 그녀는 좀더 빠른 손놀림으로 스타킹마저 신고는 부츠를 단도리 하고 가죽
치마를 엉덩이 위에 곱게 펴 내리고는 요모조모로 살펴 본 뒤에 코트와 백을 챙
겨서는 밖으로 나선다.


커다란 거울에 비췬 자신의 전신을 한번 ?어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머금고 지
하계단을 타고 또박또박 내려선다.

그녀는 어떻게 사무실로 돌아 왔는지 모른다, 그저 '모자'란 사내는 과연 어찌
생겼고, 무얼 하는 사내이며 누굴까, 하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도착한 게 사
무실이었다.
누군가 반갑게 맞이하는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서로들 정답고 근심스럽
게 인사들을 나누었고 그녀는 그들(자신의 부하 직원들)에게 다시는 술자리에 참
석치 않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모두 수고했다는 감사의 표현으로 그들을 달랜 뒤
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선다.
비서의 일까지 봐주는 미스 염의 귀여운 몸이 차 한잔을 받쳐들고 나타나 오늘
의 일거리들을 주섬주섬 챙겨준다.
그녀는 홀가분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을 들이키며 마침 자신에게 서
류를 챙겨주는 미스염의 모습을 보면서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서류를 챙겨보면서 그녀는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그렇게 일취월장하
는 발전을 보이진 않았지만 많지않은 전직원이 팀웍으로 똘똘 뭉쳐서 나름대로의
흑자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그런 면도 있고 각 파트에 1명씩의 신입 직원의
영입이 있어 지난밤에 회식을 했던 것이다.

오늘 약속대로 그녀는 직원들에게 각각 일백 프로씩의 인센티브 보너스를 지
급하면 회사의 오늘 일과는 끝나게 되어있다.
일을 하는 사람인지라 그녀의 뇌리 속에는 늘 일의 스케줄이 잡혀있고 별일이
없는 한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스케줄대로 회사로 향했던 모양
이다.
커피 잔을 내려놓고 인터폰을 누른다.
"미쓰염! 준비 다됐나요..?"
"네! 사장님 준비 다 끝났습니다.."
"그럼.. 박 부장님하고 같이 들어와요.."
꾀꼬리 같이 낭랑한 미스 염의 목소리다. 그녀는 늘 미스 염의 밝고 맑은 목
소리가 좋았다. 그늘 없이 늘 밝기만하고 앳띤 목소리가 늘 자신에게는 청량제
같다고 생각을 했다.
노크소리와 함께 밝은 웃음의 초로의 노인과 함께 커다란 봉투를 가슴에 안은
미쓰염이 들어선다. 노인은 박 부장으로 그녀가 관리의 목적으로 모셔온 분이
다. 평생을 관리로만 살아온 베테랑 관리자로서 퇴직을 하자마자 그녀는 인척의
소개로 모셔왔는데 역시 노인답게 꼽꼽하고 자상하게 직원들을 휘어잡고 업무를
추진했다. 관록 때문인가, 때로는 젊은이 못지않은 추진력을 보였고, 때론 그들
의 형, 또는 아버지 노릇을 철저히 함으로써 직원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한 몸에
받고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그런 박 부장을 자신도 따르며 사소한 것까지 그
와 상의를 하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둘은 소파에 앉았고 그녀가 앉자마자 박 부장이 입을 열었다.
"사장님, 몸은 어떠세요.? 이젠 나이도 생각하시고 모든 것을 생각할 땝니다,
그저 기분으로 그렇게 드시면 구심점이 없어져요.."
또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진심으로 걱정하며 하는 박 부장의 잔소
리는 싫지가 않았다. 그녀는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무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소
곳이 듣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미쓰염이 빙그레 미소 지으며 바라본다.
직원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장님은 박 부장님한테 꼼짝을 못한다는
사실, 하지만 박부장 역시 철저하게 사장님을 따른다는 사실..
길고 긴 박 부장의 잔소리가 끝나자 미쓰염이 봉투 속에서 작은 봉투와 몇 장
의 서류를 꺼낸 뒤 서류를 그녀 앞으로 내민다.
"아직은 잔고가 여유 있어 준비하는데 무리가 없었어요.."
그녀는 미쓰염의 말을 고갯짓으로 대답을 하고 묵묵히 서류를 본 뒤에 싸인 을
한다 그리곤 박 부장을 바라보며 머쓱한 미소를 지은 채 짤막한 말을 꺼낸다.
"부장님께서 나누어 주세요.. 이것은 약속대로 인센티브 상여금이라고요, 그리
고 부장님 전, 돈으로 직원들의 환심을 사는 게 아니고요, 일한만큼 나누어 주고
싶은 거예요."
"알고 말고요, 누가 사장님의 그런 맘을 모릅니까.."
박 부장은 말과 함께 서류와 봉투를 일일이 대조하는 꼼꼼함을 보인 뒤 한참
후에 미쓰염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잠시 그녀가 소파에서 몸을 뒤로 제치고 불편한 목을 어루만질 때

밖에서는 환
호성이 터져나왔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녀는 몸을 일으켜 자신의 의자에 앉아 뚜껑이 덥힌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서류 더미 속에서 두툼한 서류 한 권을 꺼내어 ?어 보기
시작을 한다.
박 부장이 기안을 한 "사내전산화에 대한 기안" 이다.
박 부장은 틈만 나면 강조를 했던 것이다. 꼼꼼하게 작성된 것으로 현재 사내의
실태와 다른 기업의 비교까지 되어있고 향후 발전가능성과 투입된 자금의 감가상
각과 이익률 회수기간까지 작성되어 그야말로 철저한 기안으로 되어있다. 아무리
무식한 상관이라도 이런 기안이라면 그대로 결재가 될 정도였지만 그녀는 자신이
전산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잠시 보류를 하고 있던 터다.
현재 설계 파트만 컴퓨터 두대로 도면을 출력하고 있는 상태고 나머지 부서는
모두 수작업으로 되어있고 각 부서에서 들어오는 모든 보고자료가 각각 수작업으
로 기록되어 올라오는 상태라 자신이 뭔가 경영에 대한 수치를 계산할라치면 그
녀는 각 보고서를 싸들고 집에 가서 밤샘을 해야 현재의 경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은 상태였다.
물론 그녀는 그럴 때마다 짜증스러웠지만 늘 계산을 하며 살아온 그녀의 인생
이었기에 그리 거부할 수만은 없었다.
그녀는 인터폰으로 박 부장을 부른 뒤 담배를 한대 피워 문다.
"부르셨습니까? 사장님!"
"아~ 소파에 앉아요..앉아서 얘기하죠.."
그녀는 얼른 담배를 비벼 끄고는 같이 소파에 앉는다. 박 부장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부르면 철저하게 서서 보고를 하는 전형적인 관료 타입이었고
그러지 말라 해도 밑의 직원에게 솔선수범을 해야만 보고 배운다며 막무가내 하
는 편이다. 물론 그 덕에 직원들의 예절과 상하간의 우대가 철저하게 바뀐 것도
사실이다.
"다름이 아니고요 이 전산화에 대한 것인데요..."
"다른 문제라도 있습니까..?"
"문제랄께 있나요.. 문제라면 제가 전산에 대해서 문외한이라는 사실이지요..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어요. 사내에 어학연수와 전산교육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래서 어학 연수는 나중에 해도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우선 전산교육을 하
면서 경리파트만이라도 전산화를 해봤으면 해서요.."
"잘 생각 하셨습니다, 경리 파트부터 하시는 게 순서고요, 그래야 확실한 결과
를 볼 수 있고, 그래야 다른 부서로 점차적으로 활용을 할 수가 있지요.."
"그럼 부장님께서 시행계획을 잡아주시고, 교육에 저도 참여를 할거니까 준
비를 해주시기 바래요, 참, 강사는 누구를..."
"걱정하지 마세요, 컴퓨터에 미쳐 산 친구가 있지요, 저와

직장생활도 같이 했
는데 이 친구는 그때 사내 전산화를 완료시켜 놓고는 다른 일은 별로 재미를 못
느끼더군요, 몇 달을 밤샘으로 전산화를 해놓고는 휑하니 여행을 가더라구요. 그
렇게 미쳐 산 친구인데 저와는 유달리 친해요, 별명이 돈키호테라고, 제가 늘
형 노릇을 합니다, 아마 사장님 하고 같은 또래 일겁니다. 그럼 시행계획을 보고
하고 그 녀석에게 교육에 관한 브리핑을 한번하게 하죠.."
"기대하겠어요, 부장님..."

밝게 개인얼굴로 나가는 박 부장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으로 그녀는 조금은 주저했었다. 비싼 편은 아닌데 효과에 대해서 주저 했
던 것이다.
그녀는 다시 자신의 의자로 돌아와서는 지갑 속에서 아침의 메모지를 꺼내어
다시 한번 읽어보고는 흐릿한 미소를 베어 문다.
다시 몸이 뜨거워 지는가, 과연 모자라는 사내의 메모대로 자신이 어떻게 뜨
거움을 보였던가. 그렇게도 몸이 달았던가, 그녀는 사뭇 궁금했다. 싸리하니
하체의 음부가 아파오는 것 같다. 그녀는 손을 내려 가죽 치마 속으로 넣어 따
스하니 움찔거리는 음부를 팬티와 스타킹 위로 보듬어 누르며 그 뜨거운 행위를
연상해본다.
하기사, 그런 관계를 안해본지가 얼마던가, 마지막이라는 단어에 별로 기억이
없다. 자신이 결혼에 실패하기 전에도 남편이라는 이름의 사내에게서도 그녀는
늘 냉담했고 정렬적이라든가 황홀하다든가 하는 뜨거운 관계는 별로 기억이 없었
다.
하아~ 미치겠다. 이 뜨거움을 뭐로 해결해야 하나, 그 웬 수 같은 모자라는 사
내가 나의 이런 몸에 불을 피워 놓고 간 것일까. 이 갈증은 뭐란 말인가, 하아~
어떻해...
그녀는 의자에 몸을 기대어 편안히 눕고는 브라우스 자락 속에 손을 넣어 살며
시 브래지어를 들춘다, 뭉클한 유방의 살결을 느끼며 유두를 부드럽게 감싸고 더
운 숨을 토해낸다.
그래도 안되겠는지 그녀는 조심스레 스타킹을 걷어내려 발목에서 빼내어서는


백 속에 집어넣고 예의 편한 자세로 누워 팬티 속에 한 손을 넣고 뜨겁게 움찔
거리는 자신의 음부를 헤쳐보며 격하게 토해지는 뜨거운 숨결에 놀라 잠시 눈가
를 파르르 떨어본다.
하아~ 미치겠군, 어찌하란 말인가, 이대로 그냥 아무 사내랑 관계를 맺어야 하
나, 그래도 그렇수는 없잖는가, 하아~ 이 갈증을 어찌해야..하아~
그녀는 유방을 일그러 트리며 유두를 잡아 비틀고 뜨거운 몸을 달래다가 그
래도 않되겠는지 음부를 헤집던 손을 꺼내어 파르르 떠는 눈으로 바라본다. 손
가락 끝에 흐릿한 액체가 방울지어 길게 늘어져있다. 그녀는 그것을 입 속에 넣
어 뜨겁게 빨고는 다시 팬티 속으로 집어넣는다. 손가락 하나를 음부 속으로 서
서히 밀어넣으며 몸을 바르르 떨어갔다.
흐윽~~ 이것인가, 하아~ 그러나 웬지 허전해..으~
그녀는 손가락을 빼내어 다시 두개의 손가락으로 음부를 헤치며 움찔거리며 꿈
틀대는 음부 속 동굴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빡빡하게 움찔거리는 뜨거움을 느
끼며 몸을 부들부들 떨어간다.
흐으~ 별수없지..이렇게라도..하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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