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8일 화요일

성인야설 - 굴욕의 퀸 3부

"카하라 미카씨죠? 축하드립니다. 제3차예선 통과하셨으니까, 내일 본사에서 최종면접을 받아주십시요"

합격전화를 받았을때, 미카는 믿을수 없다는 식의 기분이었다. 심사회장에서는 자신만만했었지만, 날이 지나면서 불안이 얼굴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걸로 준퀸까지는 확실하네)

이전까지의 예를 보면, 3차예선이 사실상의 결승이었다고 들었다. 여기를 통과한 사람이 퀸이나 준퀸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퀸과 준퀸의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신나게 퀸에 뽑히면, 가수데뷔, 드라마출연등의 일이 겹겹히 나와서 탤런트로서 장래가 약속되어 있다.

한편, 준퀸은 잘못되면 흔히말하는 '수영복 캠페인걸'로 끝나버릴지도 모른다.

(내일의 면접이 승부네. 어떻게든 퀸이 되지않으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여배우라는 직업에 반해있었던 미카였지만, 고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정평있는 글로발의 퀸이 되어서, 손쉽고 빠르게 스타덤에 오르는 것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날, 미카는 귀여운 블라우스와 좀 대담한 미니의 스커트를 입고, 글로발의 본사를 찾았다. 여기는 2차 사복면접때도 한번 왔었던 곳이다.

하지만, 2차면접때와는 달리 여기가 면접회장이라는 것을 알리는 안내판같은 것은 전혀 놓여져 있지 않았다. 불안하게 생각하면서, 미카는 안내처로 가까이 갔다.

"죄송합니다. 캠페인걸의 최종면접에 왔습니다만, 어디로 가면 됩니까"

불안스럽게 두리번거리는 미카에게, 안내처의 여자는 곧 대답했다.

"아, 카하라 미카씨지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부사장님이 면접을 하시기까, 죄송하지만 17층까지 올라가 주십시요. 거기서는 비서가 안내할 겁니다"

그렇게 지시받고 엘리베이터로 17층으로 올라가자, 비서인듯한 여자가 맞아주었다. 그녀를 따라 복도를 걸어가는 동안, 미카도 어떨수 없이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아아, 미카양. 기다렸어요. 자, 이쪽으로 들어와요"

부사장 야마무라는, 편하게 미소지으면서 미카를 맞아들여 주었다. 비서가 나가고, 미카와 야마무라는 소파에 마주앉았다.

(면접이라는 느낌이 아닌데. 다른 합격자는 도대체 어디있는거지?)

불안스럽게 방안을 둘러보는 미카를, 야마무라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보고있다.

"겁나나?"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렇겠지. 수영복심사까지 남은 아이들 중에서는 미카양이 제일 당당했었지. 면접같은걸로 덜덜거리지는 않겠지요"

야마무라가 말한 것처럼, 미카는 원래부터 마음이 강한 편이었다. 글로발의 부사장을 앞에 두고도, 얼마간 긴장은 하고 있었지만 결코 움츠려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무래도 야마무라의 태도가 마음에 걸린다. 금방 본론에 들어가려고는 하지않고, 미카의 몸을 위아애로 핥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이사람, 내 몸을 갖고 싶은걸까)

미카는 그렇게 직감했다.

하지만, 이자리에서 도망치고싶다든가 하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다.

캠페인걸에 응모한 시점에서, 벌써 어느정도의 각오는 하고 있었다. 미카야말로 버진도 아니었고, 탤런트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육체가 상당히 중요한 무기가 된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답답하네. 손을 대려면 빨리 대지, 이렇게 되면 이쪽에서 적극적으로 나가버릴까)

미카는 발을 풀고, 큰동작으로 천천히 발을 꼬았다. 그러자 짧은 스커트의 치마가 크게 올라가서, 미카자신의 눈으로도 입고 있는 핑크색 팬티가 엿보인다. 야마무라에게는 좀더 확실히 보일것이 틀림없었다.

"훗훗훗, 생각했던 대로 대담한 아이군, 자네는. 뭐, 예쁜 다리를 하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 육체적으로는 쓸만해"

끈적끈적한 말투로 말하면서, 야마무라는 미카의 전신을 시선으로 훑어나갔다. 하지만, 미카의 예감과는 달리 별로 손을 대려고는 하지 않는다.

"자, 미카양. 수영복심사때, 내가 한 질문 기억하고 있나?"

"아? 아, 네.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을 들고 나서야 겨우, 그 일문일답의 상대가 야마무라였다는 것을 미카는 기억해냈다. 긴장하고 있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때 네 대답을 듣고, 난 감동했었어. 누구에게든 도전하겠다는 자세는,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해선 절대조건이지. 자넨 희망대로, 여배우로서 살아갈 가능성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해"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하지만, 이번 퀸, 난 자네로 결정할 생각이야"

"저, 정말인가요!?"

저도모르게 꼬고 있던 발을 풀고, 미카는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외쳤다.

"아아, 거짓말이 아냐. 하지만, 거기엔 조건이 있어"

것봐 왔지 - 하고 미카는 생각했다.

(이사람, 역시 내 몸이 갖고싶은거야. 이렇게 빙빙돌리지 말고, 처음부터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살짝 웃으면서, 미카는 야마무라를 쳐다보았다. 발을 다시 꼬면서 대담하게 허벅지를 드러내고, 야마무라의 눈을 유혹했다.

"뭐든지 말씀해 주세요. 저, 어떤 조건이든 받을테니까"

"하하하, 넘겨짚으면 곤란해. 난 널 내것으로 하려는 생각같은건 절대 없어"

"아, 아니, 저는 별로....."

유혹하는 느낌을 가볍게 털어버리면서, 미카는 움찔해 버렸다. 몸으로 안된다면, 도대체 뭐가 퀸의 조건이라는 것일까.

" 네가 어느정도 남자경험이 있다는 건, 처음 봤을때부터 알았어. 그렇게 몸을 내놓는 것도 가끔은 필요할지도 모르지. 연예계에서 살게 되면, 그런 기회도 올거야. 하지만, 네가 다리를 꼬고 허벅지랑 팬티를 보이게 해도 난 아무것도 못느껴. 지금의 자네는 아직 별로 매력이 없거든"

"그, 그런......"

야마무라의 말은, 미카에게 있어서 큰 쇼크였다. 자기의 각선미를 보고 마음이 변하지 않는 남자는, 세상에 없을거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야마무라는 일어서더니, 벽에 붙은 포스터 판넬의 앞으로 걸어갔다.

"미카양. 이 포스터, 본적아 있겠지?"

"예. 물론"

그것은 작년의 퀸, 무라우에 유키에의 포스터였다. 미카들이 심사회장에서 입었던 것보다 더 대담하게 커트된 원피스수영복을 입은 유키에가, 괌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미소짓고 있다.

"이 포스터를 보고있는 것만으로, 난 남자가 느껴져. 다시말해서 이녀석이 딱딱해 진다는 얘기지"

야마무라는, 오슨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켜보였다. 듣고 보니 미카의 눈에도, 그 부분이 왠지 도드라져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의 자네는 아직 무라우에 유키에의 포스터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는 거야. 알았어"

미카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라기 보다는 야마무라에 대해 배알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미카도 유키에가 퀸에 어울릴만한 여자라는 것만은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몸의 어느부분을 봐도, 결코 유키에에게 뒤지리라고는 생각할수 없었다.

"납득을 못하겠는것 같군. 그럼 설명해주지. 네 몸은 분명 아주 괜찮아. 하지만말야, 자네는 결정적으로 빠진 게 있어"

"빠진거라면......?"

"그래. 이 포스터, 다시한번 잘 봐봐. 이렇게 섹시한 수영복차림으로, 유키에는 몸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지. 그녀의 눈, 뭔가 말하는 것 같다고 생각안돼?"

"그녀의 눈.....인가요?"

" 그래. 이 포스터는 말야, 지하철 역에 걸어놓은 직후부터 상당한 양이 도난당한 상태야. 하지만, 예를 들어 만약 지금의 자네를 모델로 해서 같은 수영복으로 포스터를 찍는다고 해봐. 말하긴 좀 그렇지만, 그런 포스터 훔쳐갈 놈이 누가 있겠나"

"그런.... 너무해요"

화나는것은 넘어서, 미카는 슬퍼지고 있었다. 입술을 깨물면서, 포스터를 쳐다보았다.

"미카양. 잘 들어봐. 자네는 말야, 창피함이라는 게 없어"

"창피함!?"

"미유키의 눈을 잘봐. 확실히 대담하게 몸을 드러나고 있지만, 그녀는 보이고 싶지 않아 보이고 싶지 않아 하고 있잖아. 눈에서 부끄러움이 흘러나오고 있다는걸 모르겠나?"

미카는 다시한번, 죽 미유키의 포스터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불가사의하게도 미유키의 눈동자안에서, 뭐라할까, 다른사람의 시선을 겁내는 것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떠오르는 것이었다.

".............어쨌든, 보였습니다. 미유키씨, 부끄러워하는거 같네요"

"그래, 그런거라구. 미카양. 남자는말야, 누구든 여자의 알몸을 보고싶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자아 어서, 하고 전혀 저항없이 벗어주는 여자한테는, 금방 질려버리지. 미유키가 탤런트로서 성공한 이유는, 그 창피한 표정이 다야"

황급히 미유키의 얼굴로 눈을 돌린 순간, 미카는 처음으로 패배감을 느꼈다.

얼굴도 몸매도 절대 밀리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미카에게는 확실히 그런 창피스러운 표정은 없다.

"저, 어떻게 하면 그런 표정을 만들수 있죠?"

"하하하. 만들려고 생각해서 되는게 아니지.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우리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따라서, 자네는 이제부터 교육을 받게 될거야. 말하자면 수치교육인 셈이지"

"수치교육!?"

" 그래. 지금 밝히자면, 무라우에 미유키도 처음부터 저렇게 멋진 여자는 아니었어. 작년 퀸 후보가 된다음부터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결과, 저정도의 여자로 변신한거지. 자네도, 그냐한테 지지않을 정도의 소질은 있다고 난 생각하고 있어"

미카에게 있어서는, 듣는 모든것이 놀라왔다. 저 무라우에 미유키가, 야마무라들의 수치교육을 받았다니....

"이제 알았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네가 올해의 퀸이 되기 위한 조건은, 미유키같이 창피함의 표정을 몸에 익히는 거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지만, 해볼 생각이 있나?"

"물론입니다! 저, 어떤거라도 할거예요. 빨리 교육해 주세요"

미카는 필사적으로 말했다. 꿈을 꿀정도였던 퀸의 자리가, 이제 손에 닿을 정도로 눈앞에 와있는 것이었다. 여기서 포기할 리가 없다.

"좋은 결심이야. 그럼, 바로 오늘부터 프로그램에 들어가볼까"

그렇게 말하더니, 야마무라는 창가에 놓여있던 상자쪽으로 걸어갔다. 허리를 굽히더니,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는 듯 하다.

"미카양. 자네, 슬슬 화장실에 가고싶지 않은가?"

"에? 화장실.... 말인가요?"

"그래, 화장실말야. 별로 가고싶지 않아도, 조금은 소변이 나오겠지. 오늘운 소변훈련이야. 내 눈앞에서 소변을 봐봐"

"에! 여, 여기서 말인가요?"

놀라고 있는 미카의 앞에, 야마무라가 요강을 가지고 왔다. 앞서의 상자에거 꺼낸 것은, 바로 이 요강이었던 듯하다. 금속제의, 꽤나 오래된 물건으로 보인다.

"작년, 미유키도 여기서 배뇨장면을 보여주었지. 자, 사양할거 없어. 빨리 팬티를 내리고, 소변을 봐봐"

어린애다루듯이 말하면서, 야마무라는 요강을 바닥에 놓았다.

그 강하던 미카도, 우물쭈물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퀸의 조건인 것이다. 거절하면 여배우에의 길은 이걸로 끝나버린다.

"자아, 왜그래? 빨리 하도록"

쇼파에 앉은 야마무라가 잡아죽일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목소리에 위압되듯이, 미카는 쇼파에서 일어나 요강을 내려다보는 위치까지 걸었다.

마음을 굳히고, 미카는 스커트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함께 무릅정도까지 끌어내렸다.

"전부 벗을 필요는 없어. 신고 있는 구두도 그대로.... 자, 이쪽을 보고"

야마무라와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하면서, 미카는 드러난 엉덩이를 요강을 향해서 내렸다. 슬슬 배뇨가 시작되었다.

(아아, 창피해!)

줄줄 흘러내리는 소변이 요강에 닿아서 금속소리를 낼때, 미카는 얼굴이 새빨게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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